"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너에게, 내 마음을… 전할 수 있을까? 수제 구두가게에서 일하는 ‘레온(최민기)’은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아픈 상처로 인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채 묵묵히 일에만 전념하며 살아왔다.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‘소나(칸 하나에)’에게 계속 신경이 쓰인다. 구두 가게로 접수된 ‘소나’의 구두를 통해 그녀를 찾게 되지만 ‘소나’ 곁에는 언제나 ‘상수(황민현)’가 있다. 함께 일하는 ‘레온’을 남몰래 좋아하는 ‘코카제(아오야기 후미코)’는 항상 혼자 지내는 ‘레온’을 바라만 볼 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. 한편, ‘소나’의 부러진 구두를 맡기러 온 ‘상수’는 ‘코카제...